텐프로
눌러서 뜻 보기오랫동안 이 바닥 제일 위로 불린 이름. 지금은 일프로 아래로 내려왔고 문을 닫는 가게가 많다. 한 사람이 여러 방을 도는 로테가 기본이다.
전체 글 읽기서마담의 개인 에세이 웹진
업계에서 일한 사람들의 경험과 증언을 바탕으로 씁니다. 용어와 시스템은 사실이고, 에세이의 인물과 장면은 각색했습니다.
뉴스에서 봤는데 무슨 뜻인지 아무도 설명 안 해주던 말 12가지
오랫동안 이 바닥 제일 위로 불린 이름. 지금은 일프로 아래로 내려왔고 문을 닫는 가게가 많다. 한 사람이 여러 방을 도는 로테가 기본이다.
전체 글 읽기텐프로 뒤에 생긴 이름인데 지금은 이 바닥 제일 위다. 나오는 사람도 값도 제일 높다. 로테는 여기도 돈다.
전체 글 읽기숫자 1.5에서 온 이름. 서열로는 텐카페 아래다. 사이즈와 마인드를 다 갖췄던 자리였고, 지금도 제일 전투적인 자리로 통한다.
전체 글 읽기텐프로에서 이름을 가져온 업종. 지금 서열로는 일프로·텐프로 다음이다. 한때 하이텐·로우텐으로 갈랐는데 지금은 그 구분이 안 남았다.
전체 글 읽기줄여서 「하퍼」. 코로나를 지나며 가라오케와 셔츠룸이 섞여 생긴 업종이다. 지금 대중적인 룸은 대부분 이 이름으로 불린다.
전체 글 읽기셔츠로 갈아입는 절차에서 붙은 이름. 한때 강남에서 열풍이었다가 불법 업소로 지정돼 사라졌다. 이 사전에서 유일하게 과거형으로 쓰는 항목이다.
전체 글 읽기손님이 찾아가는 단위. 안에서는 「구좌」라고 부른다. 가게에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고, 각자 자기 손님의 방을 본다.
전체 글 읽기마담 밑에 붙어 방을 맡는 자리. 초이스가 아직인 방에 먼저 들어가고, 파트너가 비는 자리를 메운다. 방이 자주 끊기는 업종일수록 무거워진다.
전체 글 읽기방에 앉을 사람을 고르는 절차. 누가 보여주느냐가 업종마다 다르고, 그 차이가 자리의 성격을 정한다. 「초이스가 끝났다」처럼 쓴다.
전체 글 읽기따블의 줄임말. 로테를 도는 걸 뜻한다. 방 쪽에서 보면 몇 명이 번갈아 들어오느냐고, 도는 쪽에서 보면 몇 개 방을 보느냐다.
전체 글 읽기한 사람을 계속 옆에 두는 것. 돌면서 벌었을 몫을 대신 치르는 방식이다. 풀묶은 오픈부터, 반묶은 중간부터다.
전체 글 읽기대부분은 말하지 않는다. 말하지 않는 게 부끄러워서만은 아니라는 걸 설명하는 데 오래 걸렸다.
에피소드새벽 다섯 시에 끝나고 오후에 일어난다. 남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,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이 일을 얼마나 오래 하는지를 정한다.
에피소드같이 시작한 사람 중 하나는 석 달을 하고 나갔다. 못 버텨서 나간 게 아니라 잘 맞아서 나갔다는 걸 한참 뒤에 알았다.
에피소드2016년 도산대로 텐프로에서 나를 가르친 마담 언니. 소리를 내지 않고 사람을 가르치는 방식과, 딱 한 번 화를 낸 날에 대하여.
에피소드2016년에 같이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 년을 못 채웠다. 오래 남는 사람과 빨리 나가는 사람 사이에 뚜렷한 기준은 없었다.
에피소드초이스 전 방에서 처음 하는 일은 커피를 시키는 것이다. 아아 한 잔을 제때 놓는 일이 왜 그 방의 전부가 되는지.